◇멈춰있는 청수화학공장과 민둥산 아래 주민들의 일상
취재진은 신의주에서 상류 방향 약 70킬로 미터 떨어진 평안북도 삭주군을 취재하기 위해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국경을 접하고 있는 단둥시 태평만에 도착했다. 강 건너로 작은 집 몇 채와 거대한 청수화학공장이 보였다.
<북·중 국경을 가다> 기사일람

20120320_sakju_01

청수화학공장의 카바이드(석회질소의 원료)직장. 폐쇄된 듯한 모습이 역력하다. 일제강점기 당시 세워졌으며, 이 공장에서 얻어낸 기술로 함경남도 함흥의 2.8비날론 공장이 건설됐다(「림진강」일본어판 2호 149, 150페이지 참조). 2012년 3월 남정학 기자 촬영 (이하모두)

고요한 청수화학공장. ‘일심단결’이라고 적힌 대형간판이 눈에 띈다.

고요한 청수화학공장. ‘일심단결’이라고 적힌 대형간판이 눈에 띈다.

다음 페이지: 연기가 올라오지 않는 청수화학공장의 굴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