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을 파는 여성들이 '먹고 가세요'라고 촬영자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을 건다. 2007년 8월 평양시 낙랑구역에서 리준 촬영(아시아프레스)

 

평양에는 200만에서 250만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여기에는 당연히 서민의 생활도 있을 것이지만, 방문한 외국인의 눈으로부터 철저히 숨겨진 채 위정자가 의도하는 아름답고 훌륭한 '혁명의 수도'만 연출되어 보여진다.

하지만 이러한 평양의 중심가에서도 한걸음만 거리의 뒤편으로 들어가면 여기저기에서 여성들이 장사하고 있다. 생계를 지탱하는 데 필요한 현금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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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춰진' 평양에서 살아가는 보통 서민들의 모습. 김정은은 왜 감추려고 하는가. (이시마루 지로)

평양시 중심부의 낙랑구역. 아파트 상가는 마치 시장처럼 붐볐다. 음식을 파는 노점이 많다. 2007년 8월 촬영 리준(아시아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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