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은 데다 선임병에게 구타당하고 군복까지 뺏겼다'라며 민가에 도망쳐 온 병사. 상의는 얻어 입었다. 2013년 7월 북부 지방에서 촬영 '민들레'(아시아프레스)

'굶은 데다 선임병에게 구타당하고 군복까지 뺏겼다'라며 민가에 도망쳐 온 병사. 상의는 얻어 입었다. 2013년 7월 북부 지방에서 촬영 '민들레'(아시아프레스)

<조선인민군 병사들의 진면모> 기사일람

북한에서는 실질적으로 국민에게 병역을 부과시키고 있고 현재는 원칙으로 남자 11년, 여자 7년이 군복무 기간이다. 병역에 종사하는 것은 물론 민중의 아들딸이다.

부모는 자식들의 입대 후의 신변을 긴 세월에 걸쳐 걱정해야 한다. 우선 무엇보다 근심하는 것은 영양실조. 군대의 열악한 식량 사정은 북한에서는 '상식'이 되고 있는 정도여서 부모는 계속 부대에 송금하거나 음식을 차입하거나 해야 한다.
관련기사: 야위고 후줄근한 병사, 서민에 음식을 요구하는 장교, 이런 군대로 싸울 수 있나? 

다음으로 걱정인 것은 부대 내의 박해다. 상관에 의한 구타는 다반사, 인근 민가에 훔치러 보내거나 민간인을 습격해서라도 식량을 조달해 오라는 무리를 강요하는 일도 많다고 한다. (이시마루 지로)

상관에게 배를 맞은 후 재차 무릎에 걷어 채우는 젊은 병사. 영양실조에 걸려 병원에 후송 중 서성거린 것을 문책당했다. 2011년 7월 평안남도에서 김동철 촬영(아시아프레스)

상관에게 배를 맞은 후 재차 무릎에 걷어 차이는 젊은 병사. 영양실조에 걸려 병원에 후송 중 서성거린 것을 문책당했다. 2011년 7월 평안남도에서 김동철 촬영(아시아프레스)

다음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