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 시장의 기성복 매장에서 손님에게 제품을 권유하는 여성. 2010년 6월 중부의 평안남도 순천시에서 촬영 김동철(아시아프레스)

합법 시장의 기성복 매장에서 손님에게 제품을 권유하는 여성. 2010년 6월 중부의 평안남도 순천시에서 촬영 김동철(아시아프레스)

 

<뒷골목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모습> 기사 일람

북한 내부의 취재 파트너가 비밀리에 촬영한, 지방도시에서 일하는 여성들이다. 그녀들이 국가의 통제 경제와 무관하게 돈을 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확대일로의 오늘의 시장경제를 상징하는 듯한 강인한 모습이다.

중국산 의류를 파는 여성은 시장의 폭 약 80센티의 매장 '경영자'다. 구입도 가격 결정도 모두 그녀의 재량이다.

버스터미널에서 장사 하거나 승객을 모집하거나 하는 여성의 모습은 10몇 년 전에는 볼 수 없었다. 철도 등 국영 교통이 마비되면서 대신 등장한 상업 버스가 폭발적으로 발달. 지금은 전국의 방방곡곡을 장거리 버스가 연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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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백미는 이제 북한의 어느 시장에서도 대량으로 팔리고 있다. 과거에 쌀은 절대 통제품이었지만, 식량배급 제도가 파산하면서 여성들이 금령(禁令)을 어기고 유통시켰다. 수요가 있으므로 중국에서 상업으로 수입하는 업자가 출현하게 되었다. (이시마루 지로)

버스 승객을 대상으로 담배(오른쪽), 음식, 음료를 파는 인근의 여성들. 중국 지방도시에서 볼 수 있는 광경과 같다. 2013년 9월 평안남도 평성시에서 촬영 '민들레'(아시아프레스)

버스 승객을 대상으로 담배(오른쪽), 음식, 음료를 파는 인근의 여성들. 중국 지방도시에서 볼 수 있는 광경과 같다. 2013년 9월 평안남도 평성시에서 촬영 '민들레'(아시아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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