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꾼의 귀갓길인가. 철조망 옆을 여성들이 자전거로 질주했다. 2017년 7월 중국 측에서 촬영 이시마루 지로(아시아프레스)

최근 20년간 북중 국경 지대는 더욱 엄중해졌다. 원래는 강변에 장애물이 없어 북한과 중국의 주민들이 자유롭게 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90년대 중반, 북한 사회의 대혼란기인 '고난의 행군'을 기점으로 국경 상황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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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의 탈북 난민이 생기고 마약 등의 밀수 문제가 심각해지자, 북한측은 국경경비대를 늘려 주민의 강 이용을 통제했다. 탈북자 뿐 아니라 북한에서 온 월경자들의 강력범죄가 이어지자 중국측은 감시카메라 설치와 함께 2012년부터는 국경 전역에 철조망을 세우기 시작했다. 2013년 경에는 두만강 전역을 완전봉쇄하는데 이르렀다.

2014년부터는 북한측도 철조망 설치를 본격화했다. 2017년 7월 압록강 하류 지역에서 북한에 접근을 시도해보니, 사람이 많지 않은 시골 마을임에도 튼튼한 철조망이 있었다. 특히 강폭이 좁은 상류에는 고압전류가 투입됐다고 아시아프레스 취재협력자가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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