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권

<북한내부> 북한 정부, 경제 제재를 왜곡…’봉쇄를 풀기 위한 핵・미사일 개발로 생활이 좋아진다’라고 거꾸로 설명(사진2장)

(참고사진) 돈벌이는 필사적으로, 핵・미사일 따위는 아무래도 좋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다. 사진은 손님을 기다리는 버스 차장인 젊은 여성. 왼손에는 휴대전화. 2013년 9월 황해북도 사리원시에서 촬영 아시아프레스

 

김정은 정권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반복할 때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제재를 강화했고 마침내 북한은 교역 수입의 약 80%를 잃고 원유와 석유 제품의 수입에도 제약을 받게 됐다.

하지만 김정은 정권은 제제를 받게 된 이유를 왜곡해 자국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그 실태와 일반 국민의 반향에 대해 북한 내부의 취재협력자가 전했다. (강지원)

북한 내에서는 유엔 안보리의 경제 제재를 ‘경제 봉쇄’라고 부른다. 8월 5일에 채택된 안보리 제재는 북한의 주요 수출 품목인 석탄, 철광석, 해산물을 전면 금수했고 9월 11일 추가 제재에서는 섬유 제품의 수입 전면 금지, 원유와 석유 제품 수출에 상한을 설정했다.
관련기사: <북한여성인터뷰> “정부? 이제 믿는 사람은 없어요” 김정은을 ‘그 사람’이라고 부르는 서민

북한 경제에 영향은 불가피하지만, 북한 내부에서는 일반 국민에게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함경북도 회령시에 사는 당원인 취재협력자는

“석탄 등의 수출 금지는 처음 들었다. 여기서는 ‘경제 봉쇄’를 중단시키기 위해 미사일을 쐈다고 설명하고 있다. 발사 실험을 계속하면 미국도 한국도 무릎 끓고 원조를 보낸다. 그러면 생활도 좋아진다 라고. 인민군 병사들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데 전쟁해도 이길 수 없다는 건 뻔히 알겠는데요”라고 냉정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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