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권

<북한내부> 장티푸스 유행으로 사망자 발생, 강물 음용이 원인인가(사진3장)

(참고사진) 마을 공동 우물에서 물을 긷고 집에 돌아가는 여성. 2015년 1월 북한 중부지역에서 ‘민들레’ 촬영(아시아프레스)

 

북한 북부의 양강도에서 장티푸스가 유행하면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는 모양새다. 양강도에 사는 복수의 취재협력자가 10월 중순에 전해왔다.

취재협력자 중 한 사람은 “동네에서 노인 3명이 숨졌다. 당국은 물을 끓여 마시도록 경종을 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른 취재협력자에 따르면 장티푸스가 발생한 것은 2개월 전부터. 10월 들어 사망자가 늘고 있고, 주로 노인이라고 한다.
관련영상: <북한내부영상> 물이 나오지 않아! 수도 마비로 ‘물전쟁’을 벌이는 주민들

북한의 지방 도시에는 상하수도가 정비되어 있지 않거나 전력난으로 펌프가 작동하지 않아 수도가 마비된 곳이 많다. 전염병이 돌고 있는 양강도는 산이 많아 수자원은 풍부하지만, 음료수로 우물이나 강물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 소재지인 혜산시도 압록강 등의 강물을 길어 끓이지 않고 마시는 주민이 많다”라고 혜산시의 협력자는 말한다.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에 의한 감염증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에 의해 감염된다. 열악한 위생 상태가 주요 원인이다. 고열과 설사가 지속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강지원)

북한 북부 지도

(참고사진) 압록강은 음료수로도 사용하는 소중한 생활 용수다. 세탁하는 혜산시의 여성들. 2014년 5월 중국 측에서 촬영 박영민(아시아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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