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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내부> 인민군 갱도 진지 방호벽 강화, 트럼프 정권의 시리아 공격에 위기 느꼈나

(참고사진) 총기 검사 훈련 중인 조선인민군 병사. 함경북도 무산군. 2004년 8월 중국 측에서 이시마루 지로 촬영(아시아프레스)

 

북한군이 4월 중순부터 적의 공습에서 갱도 진지를 보호하기 위한 방호벽 설치 및 보수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청진시의 한 군부대 관계자가 아시아프레스에 전했다. (강지원)

5월 11일 군부대 관계자가 전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4월 중순 순항미사일을 포함한 공습으로부터 갱도 진지를 보호할 데 대한 인민무력성 지시가 내려와 군부대들에서 갱도 방호벽 강화 및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집행한 부대도 있지만, 한창 작업 중이다”라고 부대 상황을 전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최근 무력성이 전시 군수물자에 대한 재고 및 상태 정검 검열에서 방호벽 문제가 제기돼 다시 쌓도록 지시가 내려온 것이라고 설명한다.

지난 4월 6일 미국의 트럼프 정권이 시리아 공군 시설을 순항미사일로 공격한 것에 위협을 느낀 김정은 정권이 방호벽 강화를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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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군부대 대부분의 방호벽이 석축으로 만들어져 미사일 타격에 파편이 생겨 추가 인명피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모두 허물고 모래나 흙을 마대에 넣어 쌓도록 한다”라는 것이 관계자의 증언이다.
방호벽은 적의 공습으로부터 갱도의 방탄문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벽 또는 둑을 말한다. 북한의 모든 갱도 진지나 방공호 입구에 설치돼 있어 주기적인 보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계속해서 관계자는 “현재 만들어지는 방호벽은 갱도 입구로부터 5미터 앞, 갱도 문 높이보다 3미터 높게 삼각형으로 쌓는데 군부대들에 마대가 부족해 인근 농장까지 동원해 장마당에서 구입하고 있다”라고 지역 군부대의 실태를 전했다.

아시아프레스는 북한 내부에 중국 휴대전화를 보내 국내 사정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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