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권

<북한내부> 핵실험에 의한 지진으로 주민 피해 큰 듯… 집물 파손에 건물 붕괴도

(참고사진) 북한 농촌에는 노후화된 집이 많다. 이번 핵실험에 의한 진동으로 농촌 가옥이 큰 피해를 봤다고 한다. 2007년 10월 사리원시에서 촬영

 

9월 3일 북한이 강행한 핵실험으로 북한 북부 국경의 넓은 지역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하면서 건물이 무너지거나 집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원)

9월 6일 함경북도 회령시 인근에 사는 아시아프레스 취재협력자는 3일 핵실험 당시의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땅이 크게 흔들려 지진 난 줄 알았어요. 아파트에 살던 사람들도 그렇고 낡은 집들도 무너질까봐 집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부엌 그릇 다 떨어지고 무슨 전쟁 난 줄 알고 혼났어요”

같은 날 함경북도 무산군에 사는 취재협력자도 아시아프레스와 통화에서

“여기도 지진 난 것처럼 집들이 크게 흔들려서 놀랐다. 이후 (당국이 발표한) 중대 발표를 듣고 핵실험 한 걸 알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참고로 피해지역인 회령시와 무산군은 핵실험 지역인 풍계리와 직선거리로 각각 약 149Km, 115Km 떨어져 있다.
관련기사: <북한주민 인터뷰> 핵실험으로 창문 깨져, 핵개발 자금 ‘배급에 써야’, 당국 수해복구 자금 주민에 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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