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권

<북한사진보고> 외국인이 절대 만날 수 없는 뒷골목 여성들(4) 뒷골목에서 ‘전업주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겨울의 야외 장사는 귀의 동상을 막기 위해 목도리가 필수다. 2011년 1월 평안북도에서 촬영 김동철(아시아프레스)

 

북한에서는 많은 여성이 ‘전업주부’를 목표로 한다. 집에서 쉬고 싶어서가 아니라 일을 해 수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에서는 원칙적으로 성인이 되면 누구나 직장에 배치받아 출근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90년대 중엽 이후 대부분의 직장은 월급도 식량 배급도 주지 못하게 되었다. 때문에 기혼 여성들은 직장을 이탈해 ‘부양’으로 불리는 ‘전업주부’로 신분을 등록하려고 한다. 그리고 일당을 벌기 위해 장사에 나서는 것이다.
관련기사: 외국인이 절대 만날 수 없는 뒷골목 여성들(2) 동원, 장사에 여성도 군인도 늘 피곤한 나날을 찍다

“남자들은 배급도 월급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직장에 출근을 강요당하고 있어 여성들이 장사를 해 가족이 먹고 살아가고 있습니다”(북부지역의 남성 철도원)

참고로 남성의 ‘전업주부’는 인정되지 않는다. (이시마루 지로)

모두 시장화된 골목에서 장사에 바쁜 여성들. 2004년 4월 함경북도에서 촬영 안철(아시아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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