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북한내부> 지방은 휘발유 가격 안정, 주유소도 운영…평양과의 차이는 왜?

(참고사진)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 ‘서비차’의 운임도 오를 것이지만, 현시점에서 가격 상승은 없다고 한다. 2008년 9월 평양시 외부에서 촬영 장정길 (아시아프레스)

4월 후반 들어 평양을 취재 중인 AP통신과 중국의 국영TV가 잇따라 주유소의 폐쇄와 판매제한 및 가격의 대폭 상승을 전해, 중국이 북한에 대한 유류수출에 어떠한 제한을 걸고 있는 것이 아닐까 주목 받고 있다. 아시아프레스에서는 지방의 상황을 조사했지만 현재 시점에서 지방 도시에서는 주유소가 계속 운영되고 있고 가격도 상승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양강도에 사는 아시아프레스 취재협력자가 지역 연료 판매 상황을 전했다. (강지원/백창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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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값이 특별히 올랐거나 연료 판매를 제한하고 팔지 않는 것은 없다. 개인 장사꾼들이 가격 장난을 해 조금 차이는 있지만, 이전 (중국돈)5원 정도에서 지금은 6원. 좀 좋다는 건 6.5원, 7원까지 하는데 7원짜리는 간부들만 넣고 대부분 차들은 비싸 넣지 않는다” 지역 연료판매 상황을 설명한 협력자의 말이다.
※북한 실세 환율로 중국돈 1원은 북한돈 약 12,000원=한국돈 약 1,650원에 해당

평양 주유소의 판매 제한과 중단 상황을 알려주자 협력자는 “평양에서 그런다면 여기(지방)도 움직임이 있겠는데”라고 의문을 표시하면서 “지역 주유소도 평소처럼 운영 중”이라고 증언한다.

협력자는 “지역 삼마 주유소에서는 개인이 아닌 공장, 기업소 거래로 연료 구입표를 팔아주는데 담당자들은 웃돈을 받고 표를 개인에게 팔고 있다. 요즘은 개인 서비차(장사꾼들을 대상으로 민간에서 운영되는 승합차)들이 많아 이런 표를 구입해 기름을 넣는다”라고 지역 실태를 전했다.
※삼마 주유소는 2005년경에 설립된 북한 최초의 주유소로 여러 단위가 운영하는 주유소 중에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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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의 김책 등 다른 지역에도 전화를 통해 휘발유 판매 상황을 조사했지만, 역시 현시점에서 가격을 비롯한 주유소 운영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협력자는 결과를 전했다.

평양에서는 주유소에서 주유를 기다리는 차량의 긴 행렬이 목격되고 있지만, 그 이유와 원인은 수수께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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