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북한사진보고> 북한 경제를 좌우하는 중국(2) 이제는 ‘기축 통화’가 된 위안화, 사형이라 을러메도 외화사용 멈추지 않아(사진 4장)

노상에서 책상을 펴 놓고 중국산 양말을 파는 여성. 2013년 10월 양강도에서 촬영 ‘민들레'(아시아프레스)

 

북한에서 사용되고 있는 일용 소비물자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이것들은 중국 위안화 등 외화로 결제되어 북한에 반입된다.

이것을 도매하는 상인도 소매하는 사람도 북한 원이 아닌 중국 위안화로 값을 매기고 팔고 싶어 한다. 자국 화폐는 가치 하락이 계속돼 신용이 낮기 때문이다.

2009년 11월 북한 당국은 ‘화폐교환(denomination=화폐단위 절하)을 전격 실시. 구 화폐는 사용할 수 없게 되어 휴지조각이 됐다. 북한 원이 폭락하면서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외화를 요구했다.

다급해진 당국은 외화 사용을 엄금하고 이를 심히 어긴 자는 사형에 처한다는 ‘포고문’까지 발표했다. 그러나 생계 유지를 위해 외화에 의존하는 주민들을 막을 수 없었고, ‘죽인다’라는 위협도 효과를 올리기는 커녕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관련기사: <북한사진보고> 북한 경제를 좌우하는 중국(1) 가전, 식품에서 과일까지 ‘중국이 제재를 철저히 하면 살아갈 수 없다’라는 목소리도

지금은 사실상 북한의 기축 통화가 되는 것은 중국 위안화, 그리고 미국 달러와 유로다. 당이나 군 간부로부터 서민에 이르기까지 물건의 가치를 재는 기준으로서 머리에 떠올리는 것은 외화가 돼 버렸다. (이시마루 지로)

1위안짜리 거스름돈을 넘겨주는 여성. 당연히 중국 위안화로 물건을 살 수 있다. 2013년10월 양강도에서 촬영 ‘민들레'(아시아프레스)

다음 페이지: ‘외화 사용을 엄금’한다는 포고문 등 2장의 사진…

페이지:

1

2

関連記事

  1. (참고사진) 연쇄 살인 사건이 있었던 곳은 '22호 정치범 수용소' 철거지의 농촌이었다. 사진은 평안북도의 농촌. 촬영 2012년 11월 (아시아프레스) 북한에서도 발생한 엽기 살인 사건(1) 유아 3명을 피를 …
  2. <북한사진보고> 군인은 고달프다2 거리에서 군것질하며 영양…
  3. 주행 중 멈춰버린 열차. 창문은 거의 없는 상태이다. 전력난으로 디젤열차 도입, 고가의 차비로 서민은 이용 못 …
  4. 민중이 두려워하는 강제노동 캠프 ‘노동단련대&#…
  5. 식사를 하는 상인들 앞에 중국산 쌀이 늘어서 있다. 가격을 물으면 중국돈으로 대답한다. 2013년 10월 촬영 (아시아프레스) ‘중국이 제재를 강화하면 망한다’ 주…
  6. <북한내부> 연료값 상승에 써비차 운행 줄고 운임도 대폭 …
  7. <북한사진보고> 버림받는 노인들(5) 늙은이를 밥통으로 취…
  8. 지하철 입구에서 주민을 단속하는 헌병 당창건 기념일 농촌 특별공급은 기름 한 병 뿐

Pickup기사

<북한내부> 조난 빈번한 오징어잡이 배, 사망해도 보상 없어… 남편 잃은 ‘과부’ 잇따라 <북한내부>김정일 생일과 겹쳐 ‘설 분위기 망쳐’ <북한내부 인터뷰> 주민은 평창 올림픽에 거의 관심 없어… 당국은 “南은 적, 환상 가지지 말라, 경계하라” 교육 <북한내부> 개성공단 무단 가동 의류품 전국 시장에 유통… 고품질로 부유층 사이 인기 <북한내부> 휘발유 급등해 최고치 기록, 군대도 목탄차와 소달구지로 물자 운반… 제재영향 진행 <북한내부> 제재의 영향인가? 연료비 급등 및 물가 상승… 대중국 원 환율도 악화 <북한내부> 지금도 사망자 속출, 상상을 초월하는 형무소의 실태를 수감 체험자 여성에게 듣다

북한시장정보

E-BOOK 문서자료집

김정은 시대의 중학교 교과서 자료집DVD

연재기사 ・특집

  1. 중국산 쌀을 파는 여성들이 면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 쌀 자루에는 '아키다 코마치'라는 일본 브랜드가 보인다. 2013년 10월 북부 국경 도시(아시아프레스)
  2. 농촌동원의 작업 중간에 열린 정치 학습의 모습. ‘김정은 동지와 생사 운명을 함께 하는 진정한 동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해 여성 간부가 빠른 말투로 자료를 억양없이 내려 읽는다. (2013년 6월 북부지역에서. 민들레 촬영)
  3. 런던 올림픽에서 귀국한 선수들이 환영을 받고 있다. (2012년 8월 '우리민족끼리' HP에서)
  4. 경성(당시 서울)에 있던 명문 조선권투클럽의 선수들이 한강에서 야유회를 했을 때의 기념사진.
  5. 북한 무역상과의 스카이프 채팅 화면. 2014년 1월 아시아프레스
PAG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