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북한사진보고> 불쌍한 여병사들의 진면모(3) 영양실조의 만연으로 “생리가 없어지는 여자가 대부분”이라고 증언 (사진 4장)

지친 표정으로 시장을 돌아다니는 여성 부사관. 2010년 10월 평안남도에서 촬영 김동철(아시아프레스)

 

조선 인민군 병사의 대우에 대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중부지역에 사는 취재 파트너가 여군의 영양 상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보고했다.

“… 남자뿐 아니라 여성 병사들도 여위고 참 불쌍하다. 홀쭉하고 군복이 헐렁헐렁한 게 많다. 가슴도 납작하다. 지인의 딸이 군 복무 중에 일시 귀가해 본인도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 입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대부분이 영양실조로 생리가 멈춘다”라고 했다.

반대로 생리가 있으면 군의관이 불러 “대부분의 사람이 생리가 없는데 똑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훈련을 하는데 왜 생리를 하는지 알아보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반찬은 무와 배추절임, 소금국 정도지만, 소금이 없는 경우도 흔한 것 같다. 집에서 보내온 돈으로 소금이나 화학조미료를 사 자기만 먹을 수 있게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고 한다.

지인의 딸은 “부대 내의 일은 절대로 발설하지 말라고 엄하게 교육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불쌍한 여병사들의 진면모(2) 어머니가 걱정하는 군 내 성희롱과 영양실조

또 영양실조에 걸린 여군들은 자유 시간에도 부대에서의 외출을 금지시키고 있는 모양이다.

일반 주민이 보면 인민군의 치부(恥部)가 드러나게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지금은 많은 군인이 영양실조라는 것은 세상이 모두 아는 것이다.

입대 계절인 봄이 오면 아이들을 군에 보내는 부모들은 운다. 이별의 슬픔 때문이 아니라 군대에서 굶주리게 되는 아이의 신상을 걱정해 우는 것이다. (정리: 이시마루 지로)

홈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여군. 오른쪽의 남성은 보안원(경찰). 2005년 6월 함경남도에서 촬영 리 준(아시아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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