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국경을 잇는 백두산 일대는 북한에 있어서 '혁명의 성지'다. 김일성의 항일 게릴라 활동 근거지였고 김정일이 탄생한 곳이라고 주장한다. (실제 김정일은 러시아 연해주 태생)

북한 국내는 장기간의 경제 제재 영향으로 경제 악화가 심각해졌다. 평양에서도 아파트 가격이 폭락하고 중국과의 무역에서 이익을 얻던 부유층, 고위층도 타격을 입으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김정은이 권력 핵심층인 중앙당 간부를 대거 동원한 것은 '대미 장기전'에 대비한 정치, 사상적 긴축과 '백두의 혈통'을 표방하며 권력세습을 정당화하는 김정은 체재에 절대충성을 요구하는 것이 그 목적으로 보인다.

오는 8월 29일에는 올해 두 번째 최고인민회의가 열린다. 대미 관계나 국내 통치와 관련해 김정은이 새로운 입장을 표명할 가능성이 있다.

'혁명의 성지' 부근 지도. (아시아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