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남도의 한 마을. 공동 우물에서 물을 뜨기 위해 줄을 선 주민들.

남성이 새치기를 하자 다른 주민들과 다툼이 벌어졌다.

병사들도 큰 양동이를 가지고 물을 뜨러 온다. 어린 소녀도 물이 가득 담긴 물지게를 어깨에 이고 힘겹게 걸어간다.

상수도가 마비되어 물이 나오지 않자, 인근 주민들이 우물에 모여드는 것이다. 이러한 풍경은 북한 각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2009년까지 평양에 살았던 한 탈북자는 이 영상을 보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평양과 달리 지방에서는 상수도의 설비율이 낮습니다. 수도가 있어도 잦은 정전으로 펌프가 가동되지 않아 물이 나오지 않는 일이 많습니다. 식수를 얻기 위해서는 우물에 가야 합니다. 우물이 없는 곳에서는 주민들이 돈을 모아서 우물을 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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