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타임에 노래를 선 보이는 북한인 종업원. 근처의 아파트에서 집단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2013년 7월 길림성 연길시에서 촬영(아시아프레스)

 

최근 들어 북한의 해외 노동자 파견이 잇달아 최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원)

해외에 있는 북한 식당 종업원과 지배인 13명의 망명을 한국 통일부가 발표한 8일 밤, 함경북도의 취재협력자에게 전화로 물어본 결과 이 13명의 망명 사건에 대해서는 몰랐지만, 최근 중국에 있는 북한 식당에서 종업원의 망명 사건이 일어났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 식당에 파견하기 위해 내가 사는 지역에서도 젊고 곱게 생긴 여자들로 사돈에 팔촌까지 신원조회를 해 100명을 선발했다. 그런데 요즘 중국 식당에서 두 사람이 도망간 사건이 있어서 모두 취소됐다. 이 여자들은 매일 면접을 받고 (도청 소재지인 청진시에서) 교육까지 받았는데 모두 돌려보내고 말았다"

또 평안북도 다른 취재협력자는 11일
"외국에 기술자로 파견될 예정이던 남성들이 교육을 마치고 짐을 싸며 준비했으나 최근 중지되어 다시 직장에 돌아왔다. 파견 예정이었던 노동자는 '취소 되나?'며 탄식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해외에 파견되는 노동자는 본인과 가족뿐만 아니라 친척에 탈북자가 없는지 등 철저한 신원 조사를 받지만, 요즘은 수백 달러의 뇌물로 조사를 통과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