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초안 그리기를 가르치는 항목이 반미 주입의 폭력적 삽화로 형상됐다. '5대륙의 청년들은 미국놈의 숨통을 바싹 조이자!'라는 제목하에 '특급 수배자 미국 대통령'의 목이 졸리는 것을 형상했다. (아시아프레스)

 

어제 오늘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북한의 반미 교육은 살벌하다. 김정은 시대에 들어 발행된 중학교 교과서에도 여기저기에 미국에 대한 '적개심'을 키우기 위한 기술이 보인다.

아시아프레스에서는 2013년 5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발행된 중학교 교과서 약 75권을 입수했다. 그 중 몇 가지 과목에서의 반미 교육에 관한 페이지를 소개한다. (이시마루 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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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을 소개하는 교과서의 내용에 미국과의 대결의식을 고취하는 유화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실화에 바탕한 것인지 알 수 없으나 북한과 미국 선수가 바둑을 두는 그림인데 수세에 몰린 것으로 보이는 미국 선수를 북한 소녀가 노려보는 삽화다. (아시아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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