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의 발언을 열심히 메모 하는 김정은. 이 굴욕적인 장면은 북한에서는 방송되지 않았다. 2019년 1월 10일 중국중앙텔레비전

김정은은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네 번째 정상회담을 했다. 두 사람의 대면과 회담의 모습을 양국 TV미디어가 방송했는데, 장면의 선택과 연출이 크게 다르다.

[관련 영상 보기] 김정은의 '굴욕의 메모 장면', 북한과 중국의 영상을 비교하다

북한의 조선중앙TV는 김정은 일행의 평양 출발부터 귀국까지의 여정을 48분 남짓의 다큐멘터리로 방송했다. 국빈으로서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는 내용으로, 시진핑과 대면하는 장면에서는 일부러 슬로우 모션을 사용하는 등 양국 정상의 친밀함과 북중 친선을 강조하는 연출로 편집됐다.

한편 중국의 중앙텔레비전은 약 11분짜리 뉴스로 소개했다. 그 중 정상회담과 의전 장면은 약 9분. 북한 방송과 비교하면 실무적이고 냉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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