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북한 여성 육성 인터뷰 (2) 지금 주민의 생활은 어떠한가? "누구나 장사할 수 있는 그런 때가 아니다. 사람들이 진짜 많이 지쳐 있다"
지난달 한국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재명 씨는 대북 정책에 관해 "대화와 소통, 협력이 정말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 내부에서는 관영매체가 새 정부 발족에 관해 간결하게 전하는 데 그쳤다. 북한 주민들은 이재명 정부와의 대화와 협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2025년 6월 북부 지역에 사는 여성 취재협력자가 전화 취재에 응해주었다. 그 육성을 공개한다. (강지원 / 홍마리)
전화 취재에 협력해준 여성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소식을 '들었다'라고 답하며, 남북협력과 대화에 관해서는 "(김정은 정권이)지금 같아서는 한국이랑 아무것도 안 할 거 같은데..."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 이유로 "한국 제품이라든지, 영화, 드라마 이런 거 걸리기만 하면 정치범 취급한다. 한국에 가족이 있는 사람들은 말 한 마디 잘못하면 바로 추방시켜 버린다"며, 이전보다 엄격해진 국내 통제 사정을 설명했다.
또한 철저히 외부 정보가 차단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니까, 점점 무식한 사람들이 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대화의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아시아프레스는 중국 휴대전화를 북한에 반입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