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경찰, 농장이 총출동해 경비 태세

<북한내부>거의 농사꾼? 일상화된 군대의 농장 파견… 공짜 노동력 환영하는 농장, 당국은 병사의 불량 행위를 경계

이러한 사건으로 도시 주민의 농촌 접근이 엄격히 통제됐다고 B 씨는 말했다.

"7월 25일부터 모든 농촌 출입을 통제하게 됐다. 농촌으로 가는 길에 군 검문소가 설치돼 훔친 농작물을 갖고 있는지 단속한다"

북한에서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의 시작과 함께 상행위 등 개인의 경제활동이 엄격히 제한됐다. 도시 주민 다수가 현금 수입이 끊기면서 궁핍이 확산되고, 농촌에 가서 구걸하거나 도둑질을 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자경단까지 조직해 수확물을 지키는 이 기이한 현상은 김정은 정권의 과도한 경제 통제 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다.

※ 아시아프레스는 중국 휴대전화를 북한에 반입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북한 지도 제작 아시아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