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는 자는 농촌으로 "격차 심해져"
한편 소수이긴 하지만, 반대로 농촌으로 전적(轉籍)하기를 원하는 주민도 존재한다. 도시의 최빈층 사람들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김정은 정권은 상행위 등 개인의 경제활동을 엄격히 제한했다. 그 결과 현금 수입을 잃고 곤궁해진 도시 주민들이 농장으로의 전적을 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협력자는 이렇게 전했다.
"도시에서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사람들은 농촌에 가려고 하고, 농촌에서 가진 게 있는 사람들은 도시로 나가려고 한다. 빈부 격차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 아시아프레스는 중국 휴대전화를 북한에 반입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신흥 부유층 ‘돈주’, 김정은 시대의 흥망성쇠 (1-5)
<북한내부>청년 실종자 속출 "장사나 동원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아…" 당국은 탈북 의심해 주민 행동 감시 비상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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