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8월부터 차량 밀수 활발… 북중 관계 개선 때문?
장백현의 무역 사정에 정통한 길림성 무역 관계자는 9월 말, 아시아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당국은 계속 밀수 단속을 해 왔지만, 이번 8월부터 BYD(중국 고급 전기차 회사)를 비롯해 중고 승용차와 트랙터 밀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혜산시에 거주하는 다수의 취재협력자들은 8월 들어 중국 측 통제가 느슨해지기 시작했다고 입을 모았다. 밀수 관련 정보에 정통한 한 협력자는 9월 초순 "어젯밤에도 중국 중고차 27대가 들어왔었다"고 전했다.

차량 수입의 전면 금지는 북한에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타격이 된 것은 분명하다. 9월 초의 김정은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냉랭했던 북중 관계가 개선되면서 밀수에 대한 단속이 완화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중국 정부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공개적으로 제재를 위반할 수 없다. 압록강 상류에서의 '국가 밀수'를 묵인함으로써 김정은 정권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모두 2025년 9월 중순 중국 측에서 촬영한 북한 혜산시의 모습.
※아시아프레스는 중국 휴대전화를 북한에 반입해 연락을 연락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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