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자 급증으로 여성 통역사 수요 급증
중국 측 상황은 어떨까? 장백현의 협력자 B 씨는 이렇게 말한다.
"중국은 인력 부족이 심각해 북한에 많은 노동자 파견을 요청하고 있는데, 북한 측은 미혼 여성 파견을 가능한 한 최소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조건에 맞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한다.
북한의 대외경제성 직원이 장백현에 상주하며 중국 인력 파견업체와 함께, 근무하는 공장과 급여 조건을 확인하고 북한 당국에 전한다. 파견을 신청하고 나서 한 달~ 한 달 반 정도로 승인이 내려온다. 옛날에 비해 꽤 빨라졌다"
또한 북한 노동자의 급증으로 현장에서는 통역 인력 부족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중국 조선족 대부분이 한국에 돈 벌러 나가서 통역할 여성 구하기가 어렵다. 월급은 5000위안~6000위안(102만 원~123만 원) 정도로, 공장에서 북한 여성과 함께 연수에 참가하고 있다"
◆노동자 파견은 유엔 제재 위반
파견 노동자의 수용은 2017년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노동력을 확보하고 싶은 중국과 외화를 벌고 싶은 북한에게 윈윈이 되는 분야이다 보니, 제재 위반이 당당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두만강 측의 연변조선족자치주에도, 최근 북한 여성 노동자가 잇따라 입국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 북한의 노동자 파견은 앞으로도 계속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 아시아프레스에서는 중국 휴대전화를 북한에 반입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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