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에서 작업 중인 남성. 국정 노임으로는 식량 확보도 어렵다. 2025년 9월 양강도 혜산시를 중국 측에서 촬영 (아시아프레스)

북한 물가가 급등하고 있다. 아시아프레스는 북부 함경북도와 양강도에 사는 취재협력자를 통해 매주 물가를 조사하고 있는데, 3월 13일 최신 조사에서는 휘발유와 디젤유가 전주 대비 40% 이상 상승했다. (홍마리 / 강지원)

◆ 전년 대비 연유 3.5배, 백미 2.8배 상승, 북한 원화 가치는 절반 이하로

함경북도와 양강도에 사는 취재협력자가 보고한 물가는 다음과 같다. 연유와 식량은 모두 1kg의 가격. 

2025/3/14  2026/3/6  2026/3/13  상승률
휘발유  19,000  →45,000  →64,000  237%(42%)
디젤유  16,700  →42,000  →62,000 271%(48%)
백미  8,700  →23,000  →24,000 176%(4%)
옥수수  3,300  →4,200  →4,500 36%(7%)
1위안  3,100  →6,400  →7,200 132%(13%)
1달러 22,400  →45,000  →52,000 132%(16%)

※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괄호 안은 전주 대비.
※ 백미, 옥수수는 시장 판매가 금지돼 있다. 아시아프레스는 개인 간 거래(불법)의 시세를 조사·공표하고 있다.

 

2025년 북한의 대중국 무역고 추이. 중국 세관 총서 발표치 바탕으로 아시아프레스 작성. 큰 폭의 무역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조사한 모든 품목에서 물가는 급등하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휘발유와 디젤유는 약 3.5배, 백미는 약 2.8배, 옥수수는 약 1.4배, 외화는 약 2.3배 상승했다. 올해 1월 말 전후 소폭 하락했지만, 3월 들어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