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정세, 무역 적자, 춘궁기 등이 원인일까
3월에 들어 특히 상승이 두드러지는 것은 연유와 외화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발단으로 한 세계 에너지 시장의 혼란이 북한 내부의 연료 사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북한 교역의 95%를 차지하는 중국과의 무역은 적자가 계속되고 있어, 국내에서는 외화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다.
식량에 관해서는, 춘궁기(보릿고개)에 접어들면서 국내 재고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예년, 6월 감자와 8~9월의 옥수수 수확까지의 단경기에는 도시부에서 식량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 노동자의 노임(월급)은 국정 가격으로 변동이 없으며, 현재 대체로 3만 5천~5만 원 정도다. 북한에서는 개인의 경제 활동이 엄격하게 통제되어 노임 외에 다른 수입을 얻기 어려워지고 있다. 식량 전매점인 ‘량곡판매소’에서는 옥수수를 1kg에 약 350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지만, 양에 제한이 있어 노임만으로 가족이 충분히 먹을 양을 확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물가 상승은 멈출 줄 모르고 있으며 주민의 생활고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 3월 13일 기준 북한 돈 1000원은 한화 약 30원.
※ 아시아프레스는 중국 휴대전화를 북한에 반입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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