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을 따라 중국 공안 당국이 세운 간판. 밀수, 마약 판매 금지라고 적혀 있다. 2017년 7월 촬영 이시마루 지로

UN 안보리의 제재로 북한의 대중국 수출은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하지만 국경의 강 압록강에서는 금지품의 대규모 밀수가 활발해지고 있다. 그 투자와 수하의 협의를 위해 북한에 입국해 있던 중국인 여성 브로커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11월에 발생했다.

북부 양강도에 사는 취재협력자가 최근 전한 바에 따르면, 사고가 일어난 것은 11월 16일경. 밀수 포인트 시찰을 가던 차가 폭설 때문에 미끄러져 전복, 여성 브로커가 사망했다. 시신은 중국 측에 송환됐고 다친 동승자는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 강 동결기를 맞아 밀수 활발

사망한 여성이 노리던 것은 북한의 광물자원이었다. 북한 당국은 11월부터 동광, 몰리브덴 등 광물의 밀수를 활성화하고 있다. 겨울이 되어 압록강이 완전히 얼어붙으면 대형 차량도 도하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협력자는 중국 측의 투자자나 밀수 브로커가 북한을 자주 방문한다며 이번 사고와 밀수의 관련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죽은 사람은 60대 한족 여성 브로커다. 몰리브덴 광석과 동광의 생산 투자와 밀수 절차를 토의하기 위해 입국했다. 양강도 무역국 간부들과 함께 밀수 포인트인 신파로 가던 중 사고가 발생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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