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은 운영하고 있습니까?
: 그거야 더 말할게 없죠. 직장에 출근하지 않아도 장사하러 시장에는 출근해요.

: 난방은 어떻게 해결하고 있습니까?
: 나는 작년 12월에 군대가 가져온 나무를 사 때고 있어요. 동방호(중국산 화물트럭) 한 차에 실은 나무를 500위안(약 75미 달러)을 주고 샀고, (군인들에게) 식사도 사줬어요.

물을 긷기 위해 눈길을 걸은 촬영자의 신발이 눈가루로 덮혔다. 2015년 1월 중부지방에서 민들레 촬영(아시아프레스)

 

: 그걸로 겨울 날 수 있습니까? 다른 집은 난방을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 많이 부족해요. 그래서 집마다 구들을 개조해요. 땔감이 적게 들게 윗방이나 많이 쓰지않는 방에는 구들골을 없애고 밤에 자는 자리만 구들을 놓거나 굴뚝과 아궁과의 거리도 짧게 만들어요. 이렇게 추우니 땔감 장사꾼들이 돈을 벌어요. 석탄, 나무 장사꾼들이 시장 입구에 줄지어 있어요.

구들=온돌: 불을 때어 바닥을 덥히는 난방구조
아시아프레스에서는 중국제 휴대전화를 북한 내부에 투입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