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된 청년조직의 '돌격대' 젊은이. 건설에 깜깜무식인 사람들이 돌관공사에 투입된다. 거의 무료하게 움직일 뿐이다. 촬영 구광호(아시아프레스)

 

김정은 정권의 자랑이라면 평양 중심부에 즐비하게 늘어서는 고층 아파트 군이다. 5월 당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방문한 외국인 기자 약 100명도 '과학자거리'의 아파트 가에 데려가 취재하게 한 것도 기억에 새롭다.

북한 정권이 근대적인 아파트 건설을 국가 '발전'의 증거처럼 선전하기 시작한 것은 사실 1960대부터다.

'하루밤에 시내 모양이 바뀐 평양'과 아파트 건설의 돌관공사를 관영 언론은 자주 소개했다.

그러나 무리한 돌관공사가 부실 건설의 원인이 되어 대 사고를 일으키는 것은 한국을 비롯한 타국에서도 경험하고 있다. 평양에서도 2014년 5월에 아파트가 붕괴되어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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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관 공사 현장을 2011년 9월에 구광호가 비밀촬영을 했다. 장소는 평양 중심부의 중구역. 김정은의 지시로 진행된 '김정은을 위한 평양 재개발' 공사의 현장이다.

창틀의 크기와 위치도 제각각이다. 골조가 가지런하지 않거나 각 층의 높이가 다른 것이 한눈에 알 수 있다. (이시마루 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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