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근이 한참이던 1998년 9월의 사진이다. 어린 모습이 남아 있는 병사가 암시장의 노점에서 두부찌개를 먹고 있었다. 목이 가늘다. 원산시에서 촬영 안철 (아시아프레스)
대기근이 한참이던 1998년 9월의 사진이다. 어린 모습이 남아 있는 병사가 암시장의 노점에서 두부찌개를 먹고 있었다. 목이 가늘다. 원산시에서 촬영 안철 (아시아프레스)

 

둘째는 부정부패의 만연이다. 국가에서 지급되는 식량을 간부들이 횡령하여 팔아먹고 있다. 이 때문에 말단 병사, 신입병사는 항상 굶주리게 된다.

"여성병사는 생리가 끊기는 것이 보통입니다. '영실'이 심해져 움직이지 못하고 그대로 죽기도 합니다. 부모는 아들, 딸이 입대하면 걱정에 참지 못하고 부대에 계속 송금할 정도입니다"
이처럼 북한 내부의 취재협력자들은 입을 모은다. (이시마루 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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