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입니다". 촬영자의 물음에 이렇게 대답한 여중생. 차림새로 보아 노숙자는 아닌 것 같지만, 심하게 여위어 있다. 2008년 황해남도 해주시.](https://www.asiapress.org/korean/wp-content/uploads/2016/09/20160924-00010000-asiap-000-5-view.jpg)
90년대 후반의 사회 대 혼란이 일단 가라앉은 후에도 수는 줄었다고는 하지만, 꼬제비로 불리는 노숙자 소녀들의 모습은 전국에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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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유랑하는 것은 부모가 죽거나 양육할 수 없게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부모에게 이변이 일어난 것과 관계된다.
배급 제도가 거의 붕괴된 후 북한주민 대부분은 소규모 장사로 생계를 이어왔다. 하지만 병에 걸리거나 어떤 이유로 구속 또는 장사에 실패하거나 하면 순간에 현금 수입의 길이 끊어진다.
![사과 무늬가 그려진 더러운 셔츠에 트레이닝 팬츠를 입은 소녀가 시장을 맴돌고 있다. 시선은 계속 노점의 음식을 향하고 있다. 2010년 6월 평안남도에서 촬영(아시아프레스)](https://www.asiapress.org/korean/wp-content/uploads/2016/09/20160924-00010000-asiap-001-5-view.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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