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는 '대결 모드' 없어

최근 북한 내부 정세는 어떠할까? 취재협력자에 의하면, 12월 1일 시작된 동계군사훈련 때문에 군대 및 민간무력의 집중 훈련이 이어지고 있다. 비상소집훈련과 반항공훈련(방공훈련)도 하지만, 사회 분위기는 군사적 불안과 긴장 등은 전혀 없다. 훈련에도 적당히 참여하는 정도라고 한다.

"대다수 주민은 '조선에는 핵이 있으니까 전쟁까지 가지 않는다. 그러니까 이런 훈련도 의미 없어졌다'라는 반응이다. 혜산시에서는 (민병조직인) 적위대 훈련이 있었는데, 정세에 관해 설명하는 간부의 연설을 제대로 듣는 사람 따위 없었다고 생각한다. 해이한 분위기였다"라고 취재협력자는 설명했다. (강지원)

※ 아시아프레스에서는 중국의 휴대전화를 북한에 반입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