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쿠폰 암거래 성행... 이름과 전화번호 실명제 도입

이러한 여행 쿠폰은 부유층에게는 어느 정도 인기와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증거로서 협력자는 "암시장에서 나돌고 있는 것도 많고, 돈이 없을 때는 (쿠폰을 개인 간 신용으로) 대신 지불할 수도 있다"라고 전한다.

그래서 여행 쿠폰의 암거래를 막기 위해 실명제가 도입됐다. 협력자는 "쿠폰에 (구매자의) 이름, 전화번호, 공민증(신분증) 번호를 기입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정은 정권은 지난 10여 년간 돈을 물 쓰듯 하며 관광지 개발에 투자해 왔다. 올해부터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가능성도 있지만, 국내 부유층에게도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투자금과 운영 자금을 회수하는 한편, 국민 복지후생의 추진을 선전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 아시아프레스는 중국 휴대전화를 북한에 반입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북한 지도 제작 아시아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