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미국은 2월 28일 전격적인 공격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비롯한 지도부 다수를 살해했다. 3월 초순 북한 북부에 사는 취재협력자 3명에게 이 정보를 전하자 모두 큰 충격을 받으며 "믿기 어렵다"라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란 공격에 대한 북한 국내의 반응을 전한다. (이시마루 지로 / 강지원)
◆ "믿을 수 없다!"라며 오히려 질문 공세
최고지도자를 폭살한다는 폭거는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북한 정부는 3월 1일 국영미디어에서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내놓고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난했지만, 하메네이 등 지도부의 사망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시아프레스는 북한 북부 지역에 사는 3명의 취재협력자에게 미국과 이스라엘의 첫날 공격으로 이란 지도부 다수가 살해됐다고 전했다. 8일까지의 반응은 다음과 같았다.
협력자 A 씨
"정말입니까? 트럼프가 먼저 전쟁을 시작했습니까? 하루만에 어떻게 지도자들을 죽일 수 있습니까? 가족도 다 죽었습니까? 이란은 자기 나라 대통령(지도자를 의미)이 살해당했는데 가만히 있지 않겠지요? 이란에 핵이 없습니까?"
※ 여기서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 경위, 그리고 이란이 핵무기 보유국이 아님을 설명했다.
"아, 그러니까 여기(북한)에서는 핵무장을 계속 주장하는구나. 정부가 계속 말하는 '핵이 없으면 노예와 같다'라는 말이 이해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대통령이 죽었다는 건 절대 안 알려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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