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생일에 맞춰 과자 공급을 하였으나 질적, 양적으로 악화

선물의 겉봉지에는 <세상에 부럼없어라>라는 글과 평양 학생소년궁전이 찍혀 있다. 2011년 2월 량강도 혜산시에서 촬영 최경옥 (아시아프레스)

선물의 겉봉지에는 <세상에 부럼없어라>라는 글과 평양 학생소년궁전이 찍혀 있다. 2011년 2월 량강도 혜산시에서 촬영 최경옥 (아시아프레스)

이번 북한의 김정일의 생일에는 여느 때와 같이 북한 어린이들에게 특별공급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실제 공급된 선물 과자의 존재가 사진으로 확인되었다.

량강도 혜산시에 사는 아시아프레스의 취재 협조자 최경옥씨가 20일 사진을 찍어 보내왔다.

최경옥씨는 "2월16일을 맞으며 어린이가 있는 세대마다 공급된 선물의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물봉지 안에는 콩사탕, 알사탕, 어린이 과자, 쌀강정, 평과자, 박하 껌이 들어있었다.

이번 선물을 예전 선물 내용과 비교할 때, 질적으로 떨어지고 양적으로도 줄고 있어 현재 북한의 경제상황이 악화된 현실을 다시 한 번 알아볼 수 있다.

아시아프레스의 취재에 의하면 함경북도 무산군, 평양시 강동군, 평안남도 순천시에서도 탁아소, 유치원, 소학교 아이들에게 과자 명절공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황미란)

<저작권자(c)아시아프레스. 무단전재-재배포, 사진 무단 사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