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동지, 김정은 동지가 보아주신 느티나무'라고 명문이 적힌 비석. 우습지만 경비의 대상일 것이다. 2011년 6월 강원도 원산농업대학에서 촬영. 박영민 (아시아프레스)
'김정일 동지, 김정은 동지가 보아주신 느티나무'라고 명문이 적힌 비석. 우습지만 경비의 대상일 것이다. 2011년 6월 강원도 원산농업대학에서 촬영. 박영민 (아시아프레스)

◆당대회는 며칠간?

의문스러운 것은 경비 기간이다. 북한에서는 중요행사가 있어 특별경비기간이 선포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행사 날짜를 전후로 한 며칠간이 지정된다.

당대회는 통상 며칠 동안 개최된다. 1970년의 제5차 대회는 12일간, 1980년의 제6차 대회는 5일간이었다.

이번 당대회도 며칠에 걸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특별경비기간이 개최일로 종료된다면, 당대회는 6일 하루로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

"당대회 기간에 대해서는 회의에서 설명이 없었고, 일반 당원들은 뚜렷한 일정을 모른다"고 보고해준 협력자는 말했다.

또한 당대회가 열리는 평양의 특별경비기간 역시 6일 밤12시까지인지는 현시점에서는 불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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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프레스에서는 중국제 휴대전화를 북한 국내에 투입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