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봉쇄로 식량이 들어오지 않게 되는 게 가장 큰 불안

 

―― 농촌동원이 중단됐다는 정보가 있던데?

B  같은 구역 내 협동농장에는 계속 사람을 보내고 있지만, 구역 외 동원은 중단돼 있다.

 

―― 코로나 진단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B  그냥 체온을 확인할 뿐이다. PCR 검사는 본 적이 없다. 열과 기침이 나오는 게 증상이라고 하는데 그런 건 예전부터 있던 것이고, 코로나란 건 여름 감기 같은 게 아닌가?

 

―― 주민 사이에 불안감이 퍼지고 있는가?

B  무엇보다도 봉쇄가 무섭다. 식량을 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공포다. 굶주리던 경험이 되살아나고 있다. 만약 굶어 죽어도, 코로나로 죽었다고 되는 건 아닐까.

 

※ 아시아프레스는 중국 휴대전화를 북한에 반입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북한지도 (아시아프레스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