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코로나 대책은 과도하다. 중국과의 국경의 강인 압록강변에서 방호복을 입고 제방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020년 10월에 중국 측에서 촬영 아시아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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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코로나 제로'라고 자찬•선전하던 김정은 정권은 2022년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자 발생을 인정하고 각지에서 대대적인 도시봉쇄(락다운)를 실시했다. 그러나 감염은 폭발적으로 확대해 사망하는 사람도 속출했다고 한다.

집단면역을 얻었는지 8월 들어 사태는 진정된 모양새이지만, 그 후 북한 국내의 코로나 상황은 어떻게 됐는가? 백신 접종은 이뤄졌는가? 아시아프레스에서는 11월 중순 북부 지역에 사는 여성과 직접 통화해, 최신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알지 못했다

이 여성에게, 아울러 우크라이나 정세 인식에 관해서도 들었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북한 정부는 계속 푸틴의 러시아 입장을 지지해 왔다.

그러나, 북한의 국영 미디어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투에 대해 전혀라고 표현해도 좋을 만큼 전하지 않았다. 인터뷰한 여성에 따르면 서민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자체를 전혀 모른다고 한다. (강지원)

※ 아시아프레스는 중국 휴대전화를 북한에 반입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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