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녹은 압록강에 빨래하는 주민들...양강도 혜산시
양강도 혜산시는 북한 북부 국경지역의 도시. 가장 추울 때에는 영하 30도까지 내려가, 모든 것이 얼어붙는다. 혜산시는 압록강을 경계로 중국 지린성 장백현과 마주하고 있다. 3월 후반 들어 기온이 올라 압록강을 덮고 있던 두꺼운 얼음이 녹기 시작했다. 북한 여성들이 강 중앙까지 나와 세탁하고 있다. 봄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시마루 지로)

중국 장백현에서 바라본 혜산시 위연동
중국 장백현에서 바라본 혜산시 위연동. 오른쪽 새로 건설된 아파트로 보이는 건물에 ‘수령복, 태양복, 장군복’이라는 3대 세습 선전구호가 보인다. 3월 21일에 촬영 (아시아프레스)
압록강은 주민들의 빨래터이기도 하지만, 식수로도 이용된다. 3월 21일 중국 장백현에서 촬영 (아시아프레스)
압록강은 주민들의 빨래터이기도 하지만, 식수로도 이용된다. 3월 21일 중국 장백현에서 촬영 (아시아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