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사진)도로에서 차와 통행인에게 눈을 번득이는 보안원(경찰). 2010년 6월 평안남도에서 김동철 촬영(아시아프레스)
(참고사진)도로에서 차와 통행인에게 눈을 번득이는 보안원(경찰). 2010년 6월 평안남도에서 김동철 촬영(아시아프레스)

 

5월 초순에 평양에서 개최되는 노동당대회의 참가자 선발 방법이 갑자기 변경되어 북한내부에서 억측을 부르고 있다.

북한에서는 지방행정기관, 직장, 학교, 사회단체 등 모든 기관에 노동당 조직이 설치돼 지도감독하고 있다. 전국의 당원 총 수는 300만명 정도. 이중에서 당대회 참가자를 뽑기 위해 3월 하순에 각 기관에서 먼저 1~3명이 선발되었다.

당초에는 이 1차 선발자가 4월 상순에 평양에 모이면 그때 최종참가자를 선발하기로 되어 있었다.

(관련 기사 : 당대회 참가자 선발에 노 (老) 당원은 제외 ... 분위기 조성 위한 주민 단속은 강화)

하지만, 이 평양에서의 제2차 선발이 갑자기 취소된 것이다. 4월 13일 평안북도의 취재협력자는 다음과 같이 전해왔다.

"1차 선발자들은 평양에 갈 수 있다고 기뻐하고 있었는데, 돌연 취소됐다. 평양에 전국에서 엄청난 수의 당원이 모이기 때문에 그 관리가 어렵다는 것이다. 2차 선발은 각 지방에서 실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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