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과 부인 이설주. 2014년 5월 노동신문에서 인용
김정은과 부인 이설주. 2014년 5월 노동신문에서 인용

 

최근 한국 언론이 태영호 주영 북한 공사의 망명을 집중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프레스는 북한 내부에 사는 협력자들에게 이 뉴스를 미리 메일로 전하고 그들의 의견을 물었다. 그 중 한 명인 북부지역에서 사는 중년 여성과 19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질문: 이번 태영호 공사의 망명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외국에서 잘 살았겠는데 왜 한국에 갔을까요?
: 글쎄요. 뭐가 부족해 갔는지...

질문: 이 외교관이 올래 북한으로 다시 들어가게 되어 있었답니다.
: 그러니까 망명했겠지요. (북한에) 들어오면 다시 못 나가겠는데...누가 여기서 살라면 좋아하겠어요? 사방에서 잡자고 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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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잡자고 한다는 건 무슨 말입니까?
: 아무래도 (해외에) 나가 있었으면 자본주의 물 먹었겠는데 여기서 가만히 놔두겠어요? 어떤 구실 잡아서도 혁명화 시키고 하니까. 누군들 들어오기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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