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급등으로 '운전 붐' 앞날 불투명

최근 연유 가격의 폭등으로 '운전 붐'의 앞날은 불투명해지고 있다.

아시아프레스는 북한 내 물가 동향을 지속적으로 조사해 공개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인플레이션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마침내 4월 10일에는 휘발유가 7만 4500원(한화 약 1,743원), 디젤유는 7만 500원(약 1,649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모두 1리터당 가격).

지난해 4월 11일 조사에서는 휘발유 2만 3000원(약 1,422원), 디젤유 1만 9000원(약 1,175원)이었기 때문에, 휘발유는 무려 3.2배, 디젤유는 3.7배나 급등한 셈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인한 혼란의 영향일 가능성이 있다.
※ 환율은 모두 조사 당시 기준.

협력자는 "최근 연료비가 급등하고 있어 주차된 채 서 있는 차도 늘고 있다"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차량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번거로운 '비용'이 발생한다고 한다.

"성능 검사 등의 명목으로 돈(뇌물)을 지불해야 하고, 초소와 경찰의 교통과로부터 연료비(또는 연료)를 (나눠달라는)요구받는 경우도 자주 있다고 한다"

개인의 차량 소유를 허용한 이유 중 하나로는, 심각한 외화 부족에 직면한 북한 정권이 '돈주' 등 부유층이 보유한 외화를 끌어내기 위한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차량 소유가 인정된 지 약 1년이 경과했다. 차량은 생산 수단이 될 수도 있는 만큼, 개인 소유가 어떤 사회적 변화를 가져올지 앞으로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아시아프레스는 중국 휴대전화를 북한에 반입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북한 지도 제작 아시아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