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있는 청수화학공장과 민둥산 아래 주민들의 일상
취재진은 신의주에서 상류 방향 약 70킬로 미터 떨어진 평안북도 삭주군을 취재하기 위해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국경을 접하고 있는 단둥시 태평만에 도착했다. 강 건너로 작은 집 몇 채와 거대한 청수화학공장이 보였다.
<북·중 국경을 가다> 기사일람

청수화학공장의 카바이드(석회질소의 원료)직장. 폐쇄된 듯한 모습이 역력하다. 일제강점기 당시 세워졌으며, 이 공장에서 얻어낸 기술로 함경남도 함흥의 2.8비날론 공장이 건설됐다(「림진강」일본어판 2호 149, 150페이지 참조). 2012년 3월 남정학 기자 촬영 (이하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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