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는 음주, 생일파티해도 엄벌

"이번에 처벌 대상이 될 간부들은 '70일 전투'기간 잔치하거나 음주한 사람, 직무 태만이나 성과를 내지 못한 사람들이다. 이에 해당되는 간부는 가차없이 철직, 출당 시킨다고 한다"라고 A씨는 말했다.

또 다른 취재협력자 B씨도 "전투기간 음주한 간부들은 모두 해임한다고 한다. 아무리 '전투기간'이라 해도 술을 안 마실 수 있나"라며 처벌에 부정적 의견을 표했다.
관련기사: 북한 내부 인터뷰: 당대회에 관심도 기대도 없는 서민, ‘바라는것은 개방, 김정은은 못해’

전출의 A씨는 음주한 간부에 대한 조사는 보위부(비밀경찰)와 보안서(경찰)가 기본적으로 담당하고 있다면서 구체적 사례를 다음과 같이 전했다.

"어느 시 인민위원회(시 정부) 책임부원도 '70일 전투'기간 집에서 여럿이 모여 생일놀이 했는데 녹화기를 켜놓고 춤추고 노래부르고 한 것을 인민반에서 신고해 보위부가 추가로 조사 나왔었다"

다음 페이지 보기 : 일반 주민들까지도 '사상투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