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중심부의 아파트가에 주저앉아 감자를 파는 젊은 여성 (아시아프레스)

◆ 서민층은 직격 받아 동요

북한 당국이 4월 중순부터 개인 상행위에 대한 강력한 간섭 및 통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층이 집에서 만든 빵과 국수 등 식품을 팔지 못하게 하고, 공설시장에서도 미등록품 판매를 금지했다. 위반 시 상품을 무자비하게 몰수하는 등, 당국의 태도가 유례없이 강경해서 서민층에 동요가 일고 있다. 북부 양강도에 사는 취재협력자가 4월 21일 전했다. (강지원)

<북한 내부> “바다에서 코로나가 들어온다!” 혹독한 출어 통제. 어업 부진으로 꼬제비로 전락하는 어민들도

"강력한 조치는 4월 15일(김일성의 생일)을 지나고 시작되었다. 공설시장 외 개인 장사를 근절하는 것이 목적이다. 빵과 국수를 노천에서 팔거나, 집에서 개인 식당을 운영하거나, 메뚜기장(노상에서 물건을 파는 것)은 전면 금지된다. 적발되면 용서하지 않고 물품을 무상 몰수하고 있다. 당국에 승인되지 않는 장사를 허가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혜산시 단속의 개요에 대해 협력자는 이렇게 말했다.

(참고사진) 역전 큰길에서는 앉아서 장사하는 많은 사람의 모습이. 2013년 9월 청진시에서 촬영 아시아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