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 간장, 된장… 7개 품목 조사
다음으로 식품 가격을 살펴보자. 식용유와 간장, 된장 등 7개 품목에 대해 국영 상점의 판매 가격을 조사했다. 양강도와 함경북도에서 가격 차이는 없었다.
취재협력자에 따르면 올해 2월경부터 러시아산 식품과 콩, 돼지고기가 대량으로 수입되어 국내에서도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산은 가격이 싸고 품질과 맛도 좋아 선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산 버터와 치즈 등의 유제품이 판매되고 있다는 보고도 있었다.
북한의 대표적인 부식물 중 하나가 콩이다. 그런데 그 콩마저도 1kg에 3만 5,000원, 즉 한 달치 노임에 맞먹는 가격이다. 이처럼 엄청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진행되는 가운데, 북한 주민들에게 실제로 어느 정도의 구매력이 있으며, 어떻게 먹고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서는 연재 후반부에 한 가족의 가계부를 예시로 들어 설명하고자 한다.
※ 아시아프레스는 중국 휴대전화를 북한에 반입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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