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가공' 부업은 주민들의 귀중한 수입원
취재협력자가 "주위에 '임가공'을 안하는 사람이 없다"라고 말할 정도로, 북한 여성에게는 일반적인 재택 부업이다.
"마치 온 나라가 총동원돼 중국인을 위해 하청업을 하는 듯하다. 조금 여유가 있는 사람 빼고는 가발, 모자, 뜨개질, 인형 만들기 등 임가공을 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하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매일 일이 있지는 않게 됐다"
많은 협력자가, 여성들이 '임가공'으로 몰리는 상황을 이렇게 말한다.
이는 전적으로, '임가공'의 수입이 주민에게 귀중한 수입원이기 때문이다. 북한의 국영기업 노임(월급)은 약 3만 5000~5만 원(한화 약 638~910원)이다. 한편, 심각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올해 8월에는 옥수수 1kg의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만 원을 넘었다. 아시아프레스 물가 조사에서는 최신(10월 2일 현재) 가격은 1kg당 백미 4만 5000원, 옥수수 1만 3500원이다. 노임으로는 백미를 겨우 1kg, 옥수수는 2.5~3.5kg밖에 살 수 없다.
그 때문에, 밤에는 아이와 남편까지 합세해 "가족 총동원으로 작업한다"라는 증언도 있다. 하지만, 정전이 잦으니 어두운 곳에서 섬세한 작업을 해야 하기에 "건강한 사람도 1~2달 하면 몸이(눈이) 엉망이 된다"라고 말한다.
그렇게 해도 생활비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산에 올라가 약초나 산나물을 캐고 나무를 해서 파는 방법 외에, 강변에서 사금을 채취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아래 사진은 중국에서 수입한 사금채취기를 촬영한 것이다.
◆ 국산 과자는 호평... 인식은 '반(半)중국제' 디자인도 맛도 다양
마지막으로, 국영상점에서 팔리는 과자의 사진을 소개한다.
김정은 정권은 2017년경부터 소비물자의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양강도의 취재협력자는 "식료품은 국산이 꽤 자리잡았다. 특히 사탕과 과자류는 중국 제품만큼 인기가 있다"라고 전했다. 단, 원재료는 중국에서 수입한 것이며, 결국은 '반중국제'라는 인식이라고 한다. 가격은 6월 시점으로 사탕은 4위안(약 802원), 과자는 7위안(한화 약 1404원)이다.




※ 아시아프레스는 중국 휴대전화를 북한에 반입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